강남 고속터미널 맛집 시래마을

오늘은 고속터미널 맛집 「시래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위치는 고속터미널 경부영동선 승차장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에 다이소가 있고 1층에 이마트24와 뚜레쥬르가 있는 구역이고

2층으로 올라가 할리스 커피를 찾으면 됩니다.(할리스 커피는 1층에서도 보입니다.)

 

코로나의 이유인지 쇼핑몰 입지의 이유인지 2층에 바깥 복도라인 상점은 대부분 공실이었습니다.

시래마을을 방문한 시간은 1시반에서 2시 사이였습니다.

매장은 매우 넓은 편이었는데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메인 메뉴는 들깨시래기국과 청국장 정식인 것 같고

실제로 매장에 들어서면 청국장 냄새가 매우 심하게 납니다.

청국장 싫어하시는 분들은 방문전에 참고하세요.

 

저는 청국장을 좋아하지도 않고,

대신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수육정식(2인이상 주문 가능)을 주문했습니다.

수육정식에는 들깨시래기국이 나옵니다.

 

보쌈 고기를 메인으로 생각하고 주문을 했는데

의외로 들깨시래기국이 더 맛 있었습니다.

들깨의 구수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들깨는 스테미너 보양 음식이라고도 하니까 더 좋았습니다.

 

밥에도 약간 간이 돼있었는데 일반 짭짤한? 구수한? 맛 있었습니다.

그리고 된장 짜글이라고 해야하나?

사진의 백김치 옆에 있는 저거 간이 좀 쎄긴 한데 진짜 밥도둑입니다.

저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수육 정식을 주문 안했어도

들깨시래기, 짜그리, 백김치, 밥의 조화 만으로도 충분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마땅히 방문할 음식점이 없어서 수육 정식 메뉴만 보고 들어 갔던 음식점인데

수육보다 들깨 시래기가 훨씬 인상 깊어서 맛집으로 리뷰 남깁니다.

들깨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속터미널 이용하시게 될때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