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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 카페 디저트

당산동 카페 맨홀커피

by 비숍 2022. 2. 10.

당산역 근처에 킹스맨과 해리포터를 컨셉으로 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카페 이름은 「맨홀커피」입니다.

위치는 당산역 9번출구 뒤쪽 당산센트럴아이파크 단지 상가에 있습니다.

저는 걸음이 좀 빠른편이어서 역에서 걸어가는데 5분정도 걸렸습니다.

 

 

카페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간판 밖에 보이지 않내요.

"어? 이런데 카페가 있어?" 라고 생각이 듭니다.

 

 

카페로 내려가는 계단이에요

 

 

엔틱한 인테리어에 벽에는 액자가 많이 걸려 있네요

해리포터와 킹스맨 이미지들이에요. 찰리채플린 사진도 있네요.

 

 

초록색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영업을 안하나? 라고 걱정을 했는데

복도에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용기있게 문을 열고 들어갔답니다.

 

카페 내부는 영국의 고풍스럽고 신사들이 모이는 카페 느낌이 들었어요.

벽면에 책들이 꼿혀 있어서 도서관 같은 느낌도 드네요.

특히나 주문을 받는 카운터를 잘 꾸며놨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쉽게도 2층은 올라갈 수 없네요.

해리포터 컨셉의 포토존도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요, 시그니쳐 메뉴는 맨홀크림입니다.

처음 가신분이라면 고민 없이 맨홀크림으로 주문하시면 될거 같아요.

Light와 Night가 있는데 Night는 알콜이 들어간거에요.

저는 첫 방문이어서 맨홀크림을 친구는 두 번째 방문이어서 캐모마일허브를 주문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QR체크를 하고 자리를 잡은후 주문을 했습니다.

5분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준비 됐네요.

음료가 준비되면 진동벨로 알려주고 셀프로 받아와야 해요.

음료를 받자마자 우와~!! 감탄이 나옵니다.

커피는 크림이 정말 먹음직하게 올라가 있네요.

특히나 저 앙증맞은 토끼 티포트 너무 귀여워요!! 다 마시고 집에 가져가고 싶네요.ㅎㅎ

 

 

커피 크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너무 달콤해서 순식간에 흡입해 버렸습니다.

그 다음 조금 남은 크림과 커피가 섞여버렸는데, 그 커피맛도 정말 좋았어요.

 

허브티는 티포트 밑에 컵이 있는 형태인데요.

컵에도 뜨거운물이 조금 담겨있어서 컵을 데워주고 있더라고요.

티포트를 들어서 그대로 컵에 따라 마시면 됩니다.

조금 양이 적었던 거(두잔이 살짝 않나오는 느낌?) 빼고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는 좀 더 느긋하게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가격을 더 받고 티포트 양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수요일 저녁 6시쯤 방문해서 7시 15분 정도까지 있었는데요.

들어갈 때는 네 테이블정도 손님이 있었고 나올 때는 테이블이 반 정도 찼던거 같아요.

친구 말로는 주말에는 자리가 꽉차서 웨이팅이 있다고 하네요.

뭔가 아파트 상가에 있어서 동네 사람들이 많이 올거 같았는데

카페 분위기 보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이상 당산동 맨홀커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영국 분위기, 해리포터, 킹스맨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번 방문해보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