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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 카페 디저트

삼성역 곱창 맛집 중앙해장

by 비숍 2022. 2. 14.

강남 코엑스 주변 맛집 「중앙해장」에 다녀 왔습니다.

곱창전골로 매우 유명한 맛집인데요.

위치는 삼성역(무역센터) 1번,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평일 6시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벌써 만석에 대기 23팀이나 차 있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기에 한시간 기다리기로 하고 예약대기에 핸드폰 번호를 등록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9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주문 마감은 8시까지였습니다.

새로 고객들이 들어올 때 마다 직원분이 나와서 예약대기에 올리기 전에

대기시간과 주문마감시간을 확인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8시까지 입장하지 못하면 기다리기만 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으면 대기 등록한 사람들이 중간에 가버려서 대기 시간이 줄어 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8시에 다른 밥집으로 찾아가야 할 수도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9시에 모든 음식점이 닫는 상황에

어중간한 시간에 와서 대기하는 건 뭔가 모험인것 같내요.

 

장사 잘되는 집 답게 매장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이렇게 넓은대도 만석에 한시간이나 웨이팅을 해야한다니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입구(카운터)에서 좌측, 두번째 사진이 카운터 뒤쪽입니다.

입구의 우측에도 또 테이블이 있으니 매장이 얼마나 넓은지 알겠죠.

 

친구와 둘이 와서 메인 메뉴인 곱창전골(중)을 주문했습니다.

곱창이 이렇게 크게 나오는 건 전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푸짐한 야채와 함께 지그지글 끓이고 쫄여서 먹습니다.

간도 좋고 야채도 맛있는데, 무엇보다 곱창의 곱이 정말 꽉 차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가격이 나가는 만큼 싸구려 곱창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맛 이었고

한시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결고 적은 양은 아니었는데 다 먹고 나서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곱창을 다 먹고 나서 전골 볶음밥을 추가했습니다.

역시 고기(?)를 먹고 나면 볶음밥을 후식으로 먹고 일어나야죠.

 

제가 먹어본 곱창집 중에서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항상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종종 방문 할 생각입니다.

식사 메뉴로 여러 해장국과 탕류가 있는데, 다음엔 점심에 와서 먹어 봐야겠습니다. 

웨이팅 싫어하시는 분들도 한번은 기다려서 먹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